금은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귀금속 중 하나이며, 투자, 장신구, 산업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됩니다. 그러나 금 시세는 항상 일정한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요인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니 이런 점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금 시세에 영향을 주는 요소를 다섯 가지로 분류하고, 각각의 요인이 어떻게 금 시세를 변화시키는지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좋은 정보 얻어가시길 바랍니다.
금 시세에 영향을 주는 요소
목차
- 수요와 공급
- 환율과 달러 강도
- 인플레이션과 금리
- 정치적·경제적 불안정성
- 기타 요인
- 결론
- FAQ
1. 수요와 공급
금 시세에 영향을 주는 가장 기본적인 요인은 수요와 공급입니다. 수요와 공급은 시장에서의 균형점을 결정하며, 수요가 공급보다 많으면 가격이 상승하고 반대로 공급이 수요보다 많으면 가격이 하락합니다.
금의 경우, 수요는 주로 투자, 장신구, 산업 등에서 발생하며 공급은 광산, 재활용, 중앙은행 등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예를 들면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의 영향으로 2020년에는 글로벌 경제가 위축되고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서의 금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로 인해 금의 수요가 증가하고 2020년 8월에는 역대 최고치인 온스당 2,075달러(약 2백만 3천만 원)까지 상승했습니다.
반면 2021년에는 코로나19 백신의 개발과 접종이 진행되면서 경제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투자자들이 위험 자산(risk asset)으로의 이동을 시작했습니다. 이로 인해 금의 수요가 감소하면서 2021년 8월에는 온스당 1,700달러(약 2백만 원) 아래로 하락했습니다.
2. 환율과 달러 강도
금 시세에 영향을 주는 또 다른 중요한 요인은 환율과 달러 강도입니다. 금은 세계적으로 거래되는 귀금속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달러로 가격이 결정됩니다. 따라서 달러 대비 다른 통화의 가치가 변하면 해당 국가에서 금 가격도 변하는데요.
한국에서는 원화로 금을 구매하는 경우를 생각해 봅시다. 만약 달러 대비 원화가 강세를 보이면, 원화로 금을 구매하는 비용이 줄어들고 금 가격이 하락합니다. 반대로 달러 대비 원화가 약세를 보이면, 원화로 금을 구매하는 비용이 증가하고 금 가격이 상승합니다.
달러 강도는 달러 대비 다른 주요 통화들의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달러 강도가 높으면 달러로 금을 구매하는 비용이 증가하고 금 수요가 감소하니까 금 시세는 하락합니다. 반대로 달러 강도가 낮으면 달러로 금을 구매하는 비용이 감소하고 금 수요가 증가함으로 금 시세는 상승합니다.
실제로 2020년에는 미국의 경기 부양 정책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달러 강도가 약화되었고 이 영향으로 금 시세는 상승하였습니다. 반면 2021년에는 미국의 경제 회복과 인플레이션 우려로 달러 강도가 강화되었고 금 시세는 하락했습니다.
3. 인플레이션과 금리
금 시세에 영향을 주는 세 번째 요인은 인플레이션과 금리입니다.
인플레이션은 물가 상승률을 의미하며, 인플레이션이 높으면 통화의 실질적인 가치가 감소합니다. 따라서 통화를 보유하는 것보다 다른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금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보호 수단으로서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이 높으면 금 수요가 증가하고 금 시세는 상승합니다. 반대로 인플레이션이 낮으면 금 수요가 감소하고 금 시세는 하락합니다.
금리는 통화의 가치를 결정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입니다.
금리가 높으면 통화를 보유하거나 저축하는 것이 유리하며 통화의 가치도 상승합니다. 따라서 금리가 높으면 금 수요가 감소하고 금 시세는 하락합니다. 반대로 금리가 낮으면 통화를 보유하거나 저축하는 것이 불리하며 통화의 가치도 하락합니다. 당연히 금리가 낮으면 금 수요가 증가하고 금 시세는 상승합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세계적으로 경기 부양 정책이 실시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인플레이션 기대감이 커지고 금리가 낮아졌습니다. 이는 금 시세에 유리한 조건이었습니다.
반면 2021년에는 경제 회복과 함께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System) 등 주요 중앙은행이 금리 인상을 시사하면서 금리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이는 금 시세에 불리한 조건이었습니다.
4. 정치적·경제적 불안정성
금 시세에 영향을 주는 네 번째 요인은 정치적·경제적 불안정성입니다.
정치적·경제적 불안정성이 높으면 투자자들은 위험 자산을 피하고 안전 자산으로의 이동을 선호합니다. 금은 안전 자산으로서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정치적·경제적 불안정성이 높으면 금 수요가 증가하고 금 시세는 상승합니다. 반대로 정치적·경제적 불안정성이 낮으면 금 수요가 감소하고 금 시세는 하락합니다.
예를 들어 2016년에는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투표와 미국의 대통령 선거 등으로 세계 정치가 혼란스러워졌습니다. 이로 인해 금 시세는 상승하였습니다. 반면 2017년에는 영국과 유럽연합 간의 협상이 진행되고,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경제 성장을 촉진하는 정책을 추진하면서 세계 정치가 안정화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금 시세는 하락하였습니다.
5. 기타 요인
금 시세에 영향을 주는 다른 요인들도 있습니다.
먼저 기술적 요인은 차트나 지표 등을 분석하여 금 시세의 추세나 변동성 등을 예측하는 방법입니다. 기술적 요인은 단기적인 금 시세의 움직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심리적 요인은 투자자들의 기대나 감정 등이 금 시세에 영향을 주는 방법입니다. 심리적 요인은 장기적인 금 시세의 움직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2011년에는 글로벌 경제가 위기에 처했을 때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금에 대한 관심과 수요를 증가시켰습니다. 이로 인해 금 시세는 역대 최고치인 온스당 1,900달러(약 2백만 1천만 원)까지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이 가격은 투자자들에게 과도한 공포와 욕심을 부추겨서 일부 투자자들은 이익을 위해 금을 매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영향으로 금 시세는 하락하기 시작하면서 2015년에는 온스당 1,050달러(약 1백만 2천만 원)까지 떨어졌습니다.
결론
이상으로 금 시세에 영향을 주는 요소를 다섯 가지로 분류하고 설명해 보았습니다.
금 시세는 수요와 공급, 환율과 달러 강도, 인플레이션과 금리, 정치적·경제적 불안정성, 기타 요인 등에 따라 변동됩니다. 따라서 금 시세를 예측하거나 분석하려면 이러한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더불어 금 시세는 단기적이고 장기적인 움직임이 다를 수 있으므로 투자 목적과 기간에 따라 적절한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FAQ
Q: 금 시세는 어디서 확인할 수 있나요?
A: 금 시세는 다양한 웹사이트나 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골드프라이스(GoldPrice)-https://goldprice.org/]는 실시간으로 금 시세를 제공하고, 다양한 통화와 단위로 변환할 수 있습니다.
Q: 금 시세는 언제 가장 높거나 낮아지나요?
A: 금 시세는 여러 가지 요인에 따라 변동되기 때문에, 언제 가장 높거나 낮아지는지 정확하게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경제가 위축되고 불확실성이 증가하면 금 시세가 상승하고 경제가 회복되고 안정성이 증가하면 금 시세가 하락합니다.
Q: 금 투자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나요?
A: 금 투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먼저 직접 금을 구매해서 보관할 수 있습니다. 금은 직접 소유할 수 있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보호 수단으로서의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보관 비용이나 운송 비용이 발생할 수 있고 도난이나 손상의 위험이 있습니다.
다른 방법은 금 관련 상품을 구매하거나 매매할 수 있습니다. 금 관련 상품은 주식(stock), 지분(fund), 파생상품(derivative) 등이 있습니다. 금 관련 상품은 실물 금보다 유동성(liquidity)이 높고 다양한 전략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단 거래 비용, 위험 요인이 발생할 수 있고 실물 금과 가격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