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가끔 주변에 못된 사람을 만날 수 있습니다. 못된 사람이란, 남의 권리나 감정을 배려하지 않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거짓말이나 공격적인 말을 하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우리의 삶에 불행과 고통을 주고, 우리의 자신감을 깎아먹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이런 사람들을 구별할 수 있을까요?
지난번 글에서는 못된 사람이 된 이유를 알아 보았다면 이번 글에서는 못된 사람의 특징과 구체적인 예를 알아보겠습니다.
남의 잘못을 잘 찾아내고 비난합니다
못된 사람은 남의 잘못을 찾는 것이 재미로 보이기까지 능하게 잘 찾아냅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잘못은 인정하지 않고 변명합니다. 이런 특징 때문에 못된 사람은 늘 자기가 희생자가 되어 다른 사람의 동정심을 받아 자신이 원하는 이익을 얻곤 합니다.
예를 들어, A라는 못된 사람은 B라는 동료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A는 프로젝트에 대한 책임감이 없어서 자신의 업무를 제대로 하지 않고 B에게만 일을 넘깁니다.
B는 A의 태도에 분개하고 싶지만,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기 위해 A의 부분까지 열심히 합니다. 그런데 프로젝트 발표 당일, A는 B가 작성한 보고서에 오타나 오류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B를 공개적으로 비난합니다.
A는 자신은 열심히 했는데 B가 실수를 해서 프로젝트가 망할 뻔했다고 말하며 B에게 사과를 요구합니다. B는 A의 뻔뻔함에 당황하고 다른 동료들도 A의 말대로 생각할까 걱정합니다.
언제나 통제권을 잡으려고 합니다
심보 못된 사람은 갑 위치에서 늘 일을 주도하고 대화를 하기 때문에 얼핏 보기엔 카리스마 있고 진취적으로 보일 수 있는데 가만히 들여다보면 사소한 것까지 무조건 자기가 통제한다는 것과 다른 사람의 의견을 전혀 듣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C라는 못된 사람은 친구들과 여행을 갑니다. C는 여행 계획부터 숙소, 식사, 관광지 등 모든 것을 혼자 정하고, 친구들에게 알려줍니다. 친구들은 C의 계획에 동의하지 않거나 다른 의견을 제시하면, C는 화를 내거나 무시합니다.
C는 여행 중에도 친구들의 편의나 기분을 고려하지 않고,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만 하려고 합니다. 친구들은 C의 통제권에 괴로워하고, 여행의 즐거움을 느낄 수 없습니다.
무조건 자기가 이겨야 합니다
심보 못된 사람은 승부욕이 강하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이들이 이기기 위해서 집착하는 것을 보면 때로는 무섭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를 들어, D라는 심보 못된 사람은 E라는 상대와 게임을 합니다. D는 게임에서 이기기 위해 E의 실수를 이용하거나, 거짓말이나 속임수를 씁니다. 심지어 E를 괴롭히거나 E의 주의를 딴 데로 돌리게 만들기까지 합니다.
D는 게임에서 이겼을 때야 기분이 좋아하면서 E를 비웃거나 조롱합니다. D는 게임에서 졌을 때는 화를 내고 E를 비난하거나 다시 한 번 해보자고 조르곤 합니다.
다른 사람의 기분을 망치는 독설을 잘합니다
심보 못된 사람은 어떤 일에 기뻐하거나 다른 사람을 축하하는 것이 어색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도 축하받거나 기뻐하지 못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남이 실수를 하거나 잘못된 판단을 했을 때 ‘야~ 너 정신 좀 차려라’ ‘너 뭐 하니? 바보야?’ ‘너 그거 못 해? 넌 정말 아무것도 못 하네’ ‘너 그거 어떻게 잘못할 수 있어? 넌 정말 멍청하다’ 등과 같은 말을 하는 것입니다.
이런 말은 남의 실수나 결점을 용납하지 않고 상대방을 비하하거나 비웃는 것으로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합니다. 이런 식으로 남의 기분을 망치는 독설을 잘 합니다.
절대로 사과하지 않습니다
심보 못된 사람은 절대로 사과하지 않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거나 상대방에게 배려하는 차원에서 사과하지만 못된 사람은 사과란 패배자나 루저들이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못된 사람은 다른 사람을 자신보다 못난 존재로 보고 깔보기 때문에 절대로 사과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남의 비밀을 털어놓기, 남의 기분을 망치는 말 하기, 남의 물건을 파손하거나 훔치는 경우입니다. 이런 행동은 상대방을 존중과 배려하지 않는 상처주는 행동입니다. 그런데 못된 사람은 자신의 행동이 잘못되었다고 인정하지 않고, 상대방이 너무 예민하거나 까다롭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사과하는 대신에 변명을 하거나 비난 혹은 무시 합니다.
결론
심보 못된 사람의 특징은 남의 잘못을 잘 찾아내고 비난하고, 언제나 통제권을 잡으려고 하고, 무조건 자기가 이겨야 하고, 다른 사람의 기분을 망치는 독설을 하고, 절대로 사과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런 특징을 가진 사람들은 우리의 삶에 해를 끼치므로, 우리는 그들과 거리를 두거나 관계를 끊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는 그들의 특징과 원인을 잘 알아야 합니다. 이 글이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